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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카페메뉴 - 새콤달콤한 레몬티

바리스타요셉 2021. 3. 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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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야기는 제가 카페 할 때 실제 판매하던 메뉴 중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소개해 드리는 내용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메뉴

새콤 달콤한 '레몬티

 

 


 

 

 

레몬티 (Lemon Tea)

 

 

얼마전에 소개해 드렸던 '자몽티'와 비슷하죠? 

 

이 메뉴 역시 저희 카페 효자상품 중 하나였으며 동일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메뉴는 '레몬에이드' 와 '레몬주' 가 있습니다. 

 

 

 

기본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레몬티 기본재료 

 

레몬티 기본 재료 (레몬청 + 레몬톡톡베이스)

 

 

 

 

재료 중 레몬청은 자몽청과 같은 회사 제품이며 다른 레몬청과 달리 과육이 듬뿍 들어있고 진하고 좋아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몬청 

 

레몬청

 

 

 

이 레몬청만 사용하면 레몬의 새콤한 맛을 살리기가 어려워서 첨가물로 넣게 된 것이 바로 레몬농축액인 아래의 '레몬 톡톡 베이스' 라는 제품입니다. 

 

 

 

레몬 톡톡 베이스 (레몬농축액)

 

레몬 톡톡 베이스 (레몬농축액)

 

 

Tip!

 

레몬 톡톡 베이스 하나 만으로도 레몬티와 레몬에이드를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레몬청을 사용하는 것과의 차이는 껍질채 들어가는 과육이 있냐 없냐의 차이와 당도의 차이입니다. 좀 덜 달고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레몬 톡톡 베이스만 넣고 레몬 슬라이스 한 조각을 데코로 띄워 주면 더욱 보기 좋을 수 있습니다. 

 

 

 

 

레몬 톡톡 베이스 대신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노랗고 작은 통에 든 일반적인 레몬농축액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솔리몬 스퀴즈드 레몬즙, 280ml, 1개

 

 

 

 

 

하나의 음료 레시피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재료를 활용해서 원하는 맛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 간단한 레시피 역시 그러한 과정을 거친거에요. 

 

 

 

 

이제 레몬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기본재료 : 레몬청 + 레몬농축액(레몬톡톡베이스)
  • 사용잔용량 : 400ml (다른 용량의 잔도 당연히 되며 비율만 적절히 조절하면 됩니다.)

 

 

STEP.1 - 레몬청 1~2큰술을 컵에 넣습니다.  

 

 

 

SETP.2 - 레몬 톡톡 베이스를 소주잔 기준 1/3 정도 넣습니다. 

 

 

 

 

SETP.3 - 뜨거운 물을 넣고 잘 저어 줍니다. 

 

 

 

이렇게 해서 레몬티가 만들어졌는데요, 컵 용량에 맞춰 비율은 적당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보통 집에 청으로 된 유자차 많이 갖고 계시잖아요. 유자차 만드는 방법과 같은 방법에서 레몬 농축액이 추가된 것입니다. 

 

 

Tip!

 

여기에 레몬슬라이스 하나 띄워 주면 더욱 완벽하겠죠! 레몬 슬라이스는 보관기간이 짧아서 보통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청 만들듯이 밀폐용기에 레몬 슬라이스를 넣고 슬라이스 사이 사이에 설탕을 조금 뿌려두면 4~5일 정도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레몬 조각이 물에 안 뜰 정도로 숙성되기 시작하면서 레몬청이 되어 버릴 거예요. 

 

 

 

" 자몽레몬반반씩 섞어도 정말 좋습니다.  "

 

 


 

 

재료는 이미 보셨겠지만 정식으로 소개하고 추천해 드립니다. 

 

레몬티 주 재료

레몬청 레몬 톡톡 베이스
견과공장 레몬청, 950g, 1개 포모나 레몬 톡톡 농축베이스, 1.2kg, 1개

 

 

 

이상으로 카페 메뉴 '레몬티'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추가 레시피 살짝 알려 드리겠습니다.  

 

 

 

레몬에이드 만드는 방법

 

준비물 : 약 350ml 아이스잔 + 레몬청 + 레몬톡톡베이스 + 플레인 탄산수 + 얼음

 

 

만드는 순서

 

1. 아이스컵에 레몬청 1큰술과 레몬톡톡베이스 소주잔의 1/2 정도 넣는다. 

2. 각얼음 4~5개를 넣는다. 

3. 탄산수를 컵의 벽면으로 살살 부어준다. 

   가득 채우지 말고 약 2Cm 정도 여유를 둔다. 

4. 긴 스푼으로 청과 탄산수가 잘 섞이도록 살살 저어 준다.

5. 마지막에 남은 탄산수를 부어서 가득 채워준다.  

 

 

주의사항

 

1. 얼음 위로 탄산수를 부으면 거품이 많이 발생해서 넘칠 수 있습니다. 

2. 탄산수를 넣은 상태에서 세게 저으면 거품이 많이 발생해서 넘칠 수 있습니다. 

3. 탄산수는 가급적 플레인을 사용하세요. 

 

 

 

레몬 주 만드는 방법

 

위 레몬에이드 제조 과정에서 탄산수 대신 소주를 넣어주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몽티와 마찬가지로 레몬티 역시 저희 카페의 효자상품이었습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인지 맛이 진하고 좋아서 많이 찾으셨던 것 같습니다. 

 

 

원가 생각하면 사용하기 어려운 재료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원가율이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맛없는 거 한 잔 팔고 마는 것보다 원가율 좀 높더라도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음료를 만들자는 것이 저의 원칙이었어요. 청을 직접 만들면 더 좋았겠지만 수제청 못지않은 만족도를 주는 제품이어서 자신 있게 도입하여 사용하였고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효자상품 중 하나인 대추차는 제가 직접 달였습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제 입에 맞는 재료가 없어서 결국 공부하고 연구해서 직접 달이기 시작하였는데요, 전체 공정이 약 24시간 정도 소요될 정도로 정성을 많이 들인 대추차는 커피 다음으로 1년 내내 최고 매출 메뉴였을 정도입니다. 대추만 구할 수 있으면 달였거든요. 

 

 

제 비법이긴 하지만 기회가 되면 대추차 달이는 이야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레몬티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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