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중고 커피머신 점검 이야기

예전에 작은 개인카페를 준비중이던 지인께서 중고 커피머신을 구해와서 점검 및 설치를 부탁 하셨던 일이 있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조금 사용흔적이 있다 싶었지만 청소해 주고 나니 깨끗해 지더군요.

기기를 연결해서 작동시험을 해 보는데 커피 추출수 온도가 너무 높고 스팀압도 많이 올라가길레 보일러 압력을 조정하기 위해 열어 보았습니다.

내부가 정말 깨끗했습니다.

보일러 압력이 좀 높고 샤워스크린, 그룹헤드 개스킷, 포터필터 상태가 안 좋은 것을 제외하곤 상태가 정말 좋았습니다.

새걸로 싹~ 교체해 드리니 그냥 새제품이네요. ^^

보일러 압력은 이전 사용자분께서 일부러 올려놓으신 듯 합니다.

보일러 용량이 작아서 연속으로 추출할 수 있는 커피의 양이 적고 스팀압도 빨리 떨어지다 보니 우유스티밍을 많이 못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라는 짐작을 해 봅니다. 커피맛이 좀 쓰게 추출되었을건데...

이런 부분은 커피머신을 선택할 때 중요한 부분이니 카페규모에 맞도록 잘 선택해야 됩니다. 참고로 위 기종은 대형카페에서 사용하기에는 용량이 좀 작아요. 

 

 

벌써 몇 년 되었는데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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